신세계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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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센트럴시티가 강남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청년을 카페 사장으로 만들어주고, 경쟁력까지 키워주는 '청년커피랩' 창업자를 네 번째로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부터는 창업 이후의 경쟁력과 사회적 기여도까지 감안해 선발과 지원을 진행한다.

2019년 4월 시작해 현재 3기 운영자를 포함해 모두 세 명의 청년 사장을 배출한 청년커피랩은 만 20세부터 39세 이하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4기 모집은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11까지 이메일로 접수 받는다.

오는 7월 초부터 청년커피랩을 운영할 최종 선정 1인은 인테리어는 물론 커피 머신 등 영업장비가 완비된 20여평(66㎡)의 매장에서 영업할 수 있게 되며, 1년간 카페 운영을 통해 마련한 자본금과 경험을 토대로 원하는 곳에 창업을 하게 된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코로나19의 영향에 대응해 당초 6개월 영업 지원 프로그램을 12개월로 수정했고,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창업 이후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아울러 사회적 기여도까지 감안해 4기 지원시부터는 운영계획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3기 박신영 사장은 2019년 한국바리스타대회 3위의 실력자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선전해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의 배달 주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박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경험을 살려 자신만의 매장 창업을 꿈꾸고 있다.

1기 청년커피랩 사장은 2019년 10월 서울역 부근에 로스터리형 카페 커피스니퍼를 오픈해 영업 중이며, 2기는 지난해 7월 성신여대 부근 베이커리를 겸비한 '데클렌커피'를 오픈했다. 두 청년들은 청년커피랩의 소중한 경험과 메뉴, 인테리어 등 본인들의 개성을 반영해 세상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커피전문점을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1기 신은수 사장은 청년커피랩 운영을 마치며 “막연했던 카페 창업이라는 꿈이 서서히 손에 잡히는 것 같았다. 매일 수많은 고객을 대하며 예상치 못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 청년커피랩 운영이 창업의 시행착오들을 많이 줄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 박주형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창업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청년 창업 지원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며, 창업뿐만 아니라 창업 이후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하여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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