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평균 2,166만원…연동 '한일 베라체'보다 200만원 높아

대우산업개발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2700번지 일원에 고급형 타운하우스인 '이안 더 프리미스 노형'의 모델하우스 내 상담석은 지난 주말에 방문객이 다소 붐비는 데 힘입어 활기를 띄었다.(사진 = 한승수 기자)
대우산업개발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2700번지 일원에 고급형 타운하우스인 '이안 더 프리미스 노형'의 모델하우스는 지난 주말에 방문객이 다소 붐비는 데 힘입어 활기를 띄었다.(사진 = 한승수 기자)

[제주= 한승수 기자] "집값이 강세로 전환, 분양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연동 P부동산중개사)

대우산업개발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2700번지 일원에 고급형 타운하우스인 '이안 더 프리미스 노형'의 분양에 나선다.

소규모 단지에 집값은 고분양가라는 평가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4층 6개 동에 전용 69㎡와 154㎡ 등 2개 주택형이 모두 80가구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69㎡A형이 48가구로 가장 많고 옥탑 다락방이 딸린 전용 69㎡B형이 20가구, 지상 1층에 지하 1층이 딸린 복층형의 전용 154㎡형이 12가구 등이다.

제주특별시 노형동 2700번지 일원에 자리하는 '이안 더 프리미스 노형'(사진 : 건설현장)은 제주시 앞바다 이호테우 해수욕장을 뒤로 하고 있다. (사진=한승수 기자)
제주특별시 노형동 2700번지 일원에 자리하는 '이안 더 프리미스 노형'(사진 : 건설현장)은 제주시 앞바다 이호테우 해수욕장을 뒤로 하고 있다. (사진=한승수 기자)

분양가는 3.3㎡당 평균 2,166만원이다. 한일건설이 지난 3월 연동에서 분양한 128가구의 소규모 아파트 '한일 베라체 더 퍼스트'(1,978만원)보다 200만원 가까이 비싼 편이다.

주택형별 분양가는 전용 69㎡A형이 5억2,000~5억6,000만원(3.3㎡당 2,087만원)이다. 전용 69㎡B형은 6억7,700만원(2,123만원), 전용 154㎡형이 8억8,890만원(1,558만원) 등이다.

이 단지는 지역 특성상 발코니 확장비와 추가 옵션이 대부분 무상으로 제공된다. 물부엌(보조 주방)과 냉장고 등 일부가 계약자 부담이다.

제주시 노형동에서 분양 중인 '이안 더 프리미스 노형'의 견본주택. (사진 = 한승수 기자)
제주시 노형동에서 분양 중인 '이안 더 프리미스 노형'의 견본주택. (사진 = 한승수 기자)

제주도는 주택거래가 감소세임에도 불구, 지난해 4분기부터 아파트값이 유명 브랜드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로 반전되고 있다.

연동 P부동산중개사는 "제주도가 코로나19사태에 불경기와 전통 이사철인 1월 말 신구간(新舊間)이 겹치면서 거래는 여전, 한산한 편이었다"면서 "육지와 같이 고소득층이 투자를 겸한 고가 브랜드 단지에 손을 대면서 연동과 노형동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기존 미분양도 점차 소멸 중이다"며 "신규 단지의 분양가도 치솟고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 노형동에 입주 8년 차인 '노형 2차 아이파크와 연동에 입주 20년 차의 '연동 대림 e편한세상 2차'는 지난 3월과 2월에 각각 9억원과 7억원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보다 1억 내외 급등한 셈이다.

올해 신규 분양도 활력을 되찾고 있다. 한일건설이 분양한 ‘한일 베라체 더 퍼스트’는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4.60 대 1로 조기 마감, 지역에 신규 분양시장의 열기를 반영했다.

대림산업이 시공하고 한국자산신탁 MGM이 시행하는 제주시 'e편한세상 연동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
대림산업이 시공하고 한국자산신탁 MGM이 시행하는 제주시 'e편한세상 연동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

신규 분양단지도 역대 최고가다. 대림산업이 연동에 선보인 'e편한세상 연동 센트럴파크'(204가구 규모)는 3.3㎡당 분양가가 2,800만원에 육박한다. 주력형인 전용 84㎡형의 분양가가 대부분 9억원이 넘는다.

이 단지의 전용 주력형인 전용 84㎡형은 8억7,100~9억4,800만원이다. 시행사인 MGM(엠지엠)은 무주택자의 경우 분양대금의 50%의 중도금 대출을 무이자로 알선할 예정이다.

'이안 더 프리미스 노형'은 노형오거리에서 직선거리로 1㎞ 떨어진 중앙병원 인근의 구릉지에 자리한다. 저층을 제외한 상층의 가구들이 이호테우해수욕장 등 제주 앞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제주 소재 갑을개발이 시행하는 이 단지는 한편 이 단지는 5일과 6일 일반공급 1~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청약 비규제 지역으로 전매제한과 재당첨제한이 없다.

'이안 더 프리미스 노형'의 모델하우스 1~2층 내부 (사진=한승수 기자)
'이안 더 프리미스 노형'의 모델하우스 1~2층 내부 (사진=한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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