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 파주운정신도시 분양사상 처음... 계약금 두배 올려 받아

대방건설이 경기도 파주운정지구 A-35·36 등 2개 블록에 분양 중인 '디에트르 더클래스·라포레'가 계약금을 분양대금의 20%로 확정, 예비 청약자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DB)
대방건설이 경기도 파주운정지구 A-35·36 등 2개 블록에 분양 중인 '디에트르 더클래스·라포레'가 계약금을 분양대금의 20%로 확정, 예비 청약자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DB)

[스트레이트뉴스] "파주 집값이 많이 오르니, 배짱장사하네요"(36세, 파주 목동동 김모씨)

대방건설(대표 구찬우)이 파주운정지구 A-35·37 등 2개 블록에 분양 중인 '디에트르 더클래스·라포레'가 계약금을 분양대금의 20%로 확정, 예비 청약자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파주시 동패동 이 아파트의 견본주택에서 만난 김 모씨는 "30~40세대가 수도권에서 아파트 사는 게 '영끌'해도 모자르다고 하는 상황인데 대방건설이 계약금을 두배나 올렸다"면서 "돈없는 무주택자는 청약을 하지 말라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분개했다.

이어 "LH사태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끝도 없는 상황에서, 아파트값 급등에 편승한 대방건설의 '배짱장사'를 허용한 지자체가 제정신인지 묻고 싶다"고 개탄했다.

대방건설의 이 단지는 전용 84~101㎡의 중대형에 주력형인 전용 84㎡형의 분양가가 4억5,000만원내외(발코니확장비와 유상옵션 별도)이다. 이 단지는 계약금이 분양대금의 20%다.신혼 등 특별공급 당첨지와  무주택 일반공급 당첨자 모두는 계약일과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각각 10%씩을 내야 한다. 파주운정신도시 분양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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