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더 클래스'(A-35블록)과 '라 포레(A-37블록) 중복청약
파주시, 수억 차익 불구 "실거래 이하 분양가 판정해 거주의무 없어"
[스트레이트뉴스] 대방건설(대표=구찬우)가 선보인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더클래스·라포레'는 신도시의 생활편의시설을 그대로 누리는 데다 공세권에 학세권이다.
파주운정지구 A-35·36 등 2개 블록에 자리한 이들 단지는 '디에트르 더 클래스'(A-35블록)과 '디에트르 라 포레(A-37블록) 등으로 전용면적 84㎡과 101㎡ 등 2개 주택형이 각각 527가구와 297가구다.
이들 단지는 단지 바로 뒷편에 홈플라이스와 청암초등학교가 자리한다. 단지 남북쪽과 동쪽은 가재울공원과 한솔공원이다. 가재울공원에서는 운정건강공원과 운정호수공원을 걸어서 갈 수 있다.
이들 2개 단지는 중복청약이 가능, 두자릿수 청약성적을 낼 전망이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1순위는 각각 6일과 7일 실시한다. 당첨자는 14일과 15일이다. A35블록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치열, 청약가점이 낮은 수도권 청약자는 2개 블록에 전용 101㎡형 청약 시에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대방의 운정신도시 2개 단지는 전용 84㎡와 101㎡ 등 2개 주택형의 분양가가 각각 4억1,500~4억9,500만원, 4억7,400~5억8,000만원 등이다. 발코니확장비와 주택형별 유상옵션이 계약자 선택사항이다. 이 단지 전매제한과 재당첨제한은 각각 3년과 10년이다.
이 단지의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주변 입주 4년 차인 '산내마을 9단지 힐스테이트'의 전세가를 약간 웃돈다. '9단지 힐스'의 실거래가보다 2~3억 이상 저렴하다. 파주 등 수도권 무주택자들이 앞다퉈 청약대열에 뛰어들 것으로 보는 배경이다.
파주시는 지난 2월 19일 개정 주택법 시행령으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에 적용하는 3~5년의 '거주의무기간'을 적용치 않았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민영주택으로, 분양가가 인근지역주택매매가격의 100%이상에 해당, 거주의무기간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파주시청 관계자는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대방의 파주운정 2개 단지의 분양가가 주변 실거래가의 100% 이상이라고 판단, 거주의무기간을 적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도권 청약자와 건설업자가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본 이 단지의 분양가를 실거래가 이하라고 판단한 해당 지자체의 태도는 낙첨자가 수두룩한 청약시장에서 거센 반발을 불러올 수 있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 단지는 GTX-파주운정역 신설역과 수도권 3호선 전철역 운정역과는 승용차로 2.5㎞와 3.5㎞ 내외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