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세일반산업단지 내 전용 59~84㎡ 중소형 '8일 특공 이어 9~12일 일반공급'

한양이 천안 풍세일반산업단지에서 분양 중인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의 전용 84㎡형의 거실 (사진 : 한양)
한양이 천안 풍세일반산업단지에서 분양 중인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의 전용 84㎡형의 거실 (사진 : 한양)

[스트레이트뉴스=이준혁 기자] 충남 천안시 비규제지역에 '착한' 분양가를 내세운 3,200가구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가 분양 중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양이 천안시 풍세면 보성리 772번지 일대에 '한양 수자인 에코시티'의 공급을 8일부터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30개 동, 전용 59~84㎡, 총 3,200가구 규모로 8일 특별공급에 이어 9일과 12일 일반공급 1~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3.3㎡당 860만원으로 지난해 9월 삼부토건이 동남구 신방동에 분양한 '신방 삼부르네상스'(953만원)보다 10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

한양이 천안시 풍세면 보성리 772번지 일대에 '한양 수자인 에코시티'의 특별공급을 시작한다. 자료 : 청약홈 @스트레이트뉴스
한양이 천안시 풍세면 보성리 772번지 일대에 '한양 수자인 에코시티'의 특별공급을 시작한다. 자료 : 청약홈 @스트레이트뉴스

주력형인 전용 84㎡형은 2억3,500~2억9,700만원으로 '신방 삼부르네상스'에 비해 3,000만원 내외 낮은 분양가다.

'천안 한양 수자인 에코시티'가 삼부르네상스(830가구)의 3.86배임을 감안할 때 브랜드 가치와 단지 규모에서 미래 주거 가치가 높다는 게 지역 중개업계의 평가다. 

이 단지의 흥행의 바로미터는 8일 실시하는 모두 1,582가구의 특별공급의 성적이다. '신방 삼부르네상스'가 특별공급에서 15% 소진에 그치면서 일반공급에서 전용 84㎡형 이하의 중소형은 미달사태를 빚은 바 있기 때문이다.

한양의 이 단지는 풍세일반산업단지 내에 자리, 직주근접형의 대단지다. KTX 아산배방역과의 직선거리가 8㎞ 떨어지는 등 교통 입지가 열악하고 생활편의시설도 미비한 실정이나 비규제 지역으로 계약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데다 전국구 청약이며, 입주 이후 전월세를 내줄 수 있어 투자를 겸한 실수요자가 주목하는 아파트단지다.

이 아파트사업은 시행사가 에이치앤파트너스가 시행사로서 교보자산신탁이 차입형 토지신탁으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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