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어닥스(COREDAX)’가 가상자산 가격 상승 및 하락 예측 데이터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코어닥스 제공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어닥스(COREDAX)’가 가상자산 가격 상승 및 하락 예측 데이터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코어닥스 제공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어닥스(COREDAX)’가 가상자산 가격 상승 및 하락 예측 데이터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코어닥스는 미국의 가상자산 통계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인투더 블록(Into The Block)’과 파트너를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오는 16일부터 머신러닝과 통계 모델링을 바탕으로 원하는 가상자산의 현재 시장 흐름과 가격 상승/하락 예측 데이터를 제공하는 ‘코인 빅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인다.

인투더 블록은 가상자산의 가격, 대규모 거래량, 투자자들의 손익 데이터 등을 머신러닝과 첨단 통계 시스템으로 가공해 가상자산 투자 맞춤 지표를 제공한다. 인투더 블록은 바이낸스(Binance), 비트스템프(Bitstamp) 등 여러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과 같은 공시 사이트, 언론사와 블록체인 프로젝트사까지 총 120개가 넘는 파트너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코어닥스는 ‘코인 빅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가상자산 별 시장 흐름과 투자 지표를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코인 빅데이터에서 제공하는 지표로는 해당 알트코인과 비트코인 가격의 상관관계, 시간별 코인 보유자 현황, 전체 거래소에 유입/유출 양, 현재 가격에서 해당 알트코인의 수익/손실 현황에 대한 데이터, 지역에 따른 거래 인구 통계 등이 있다.

또 블록체인상의 거래 데이터, 거래소의 거래 데이터, 선물 등 파생상품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가상자산의 시장 상황을 강세, 중립, 약세로 구별해 시각적인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어닥스는 먼저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이더리움클래식, 비트코인 캐시, 비트코인 에스브이 등 6개 가상자산에 대한 지표를 제공할 예정이며 추후 가상자산 지표 종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코어닥스는 특정 금융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령에 대비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와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 발급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특금법 시행령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 시중은행에 상당하는 준비다. ISMS-P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과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까지 포함한다.

또 금융권에서 20년 이상 법제, 내부통제, 감사 등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 및 미국 변호사로 구성한 준법 감시실을 조직했다. 여기에 다우존스 리스크 앤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레그테그 전문 기업 옥타솔루션, 가상자산주소(지갑) 모니터링 전문 웁살라시큐리티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코어닥스 측은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 발급 및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자금세탁방지(AML)시스템을 철저하게 준비하는 등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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