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59~75㎡ 미달물량은 2순위 청약 넘어가
비규제에 저렴한 분양가, 전국구 청약 '주효'

한양이 천안시 풍세면 보성리 772번지 일대에 '한양 수자인 에코시티'의 특별공급을 시작한다. 자료 : 청약홈 @스트레이트뉴스
교보자산신탁이 천안시 풍세면 보성리 772번지 일대에 분양 중인 '한양 수자인 에코시티'가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전용 84㎡형이 평균 2.70 대 1로서 순위 내 마감했다.자료 : 청약홈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 보성리에서 분양 중인 대단지 아파트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가 선방, 비규제 지역 청약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이 단지의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전용면적 84㎡ A~D형 등 4개 평면이 모두 1,9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195명이 신청, 평균 2.70 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고 밝혔다.

전용 59㎡와 75㎡ 등 2개 주택형은 각각 545가구와 500가구 모집에서  301가구와 100가구 등이 미달,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

이 단지는 84㎡A·B형은 천안지역 1순위에서 각각 1.34대 1과 1.22대 1 등으로 지역 내에서 진즉마감했으나 전국구 청약을 합칠 경우 각각 3.48 대 1과 3.16 대 1을 기록했다.

 84㎡C·D형은 천안지역에서 청약자가 공급가구에 미치지 못했으나 지역 외 청약에서 순위 내 마감했다.  이 단지는 풍세일반산업단지 내 분양 단지여서 전국구 청약이 가능하다.

일반공급으로 545가구와 500가구가 공급된 59㎡형과 75㎡형은 2순위 청약 접수를 하게 됐다. 이들 주택형에 2순위 청약물량은 각각 301가구(59㎡형)와 100가구(75㎡형) 등이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전용 75㎡ 이하의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마감에 실패했으나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는 게 지역의 평가다.

천안 외곽인 풍세면 보정리 산업단지에 모두 3,200가구 규모 대단지라는 분양의 위험 요소를 극복한 데 따른다. 비규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데다 저렴한 분양가, 전국구 청약 등의 우호적 요인이  분양에 우호적으로 작용한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모든 집이 4베이 판상형 구조인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2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다. 3.3㎡당 분양가는 860만원(발코니 비확장 기준)이다.

교보자산신탁이 차입형 토지신탁으로 시행하고 한양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오는 12일 59㎡형과 75㎡형의 일반공급 2순위 청약접수에 이어 16일 당첨자 발표, 4월27일~5월11일 정당계약 등을 진행한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일반공급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일반공급 1순위 청약접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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