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1순위 평균 2.36 대1...예비당첨자 3배수 미확보로 지역외 1순위 청약

[대구=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동대구역과 가깝다는 입지는 장점이나 발코니 확장비와 선택이 불가피한 유상옵션의 비용 합이 7000만원을 훌쩍 넘는  '동대구역 골드클래스' 아파트가 일반공급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보광종합건설이 대구시 동구 신암동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27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59명이 신청, 평균 2.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공급가구 3배수의 예비 당첨자를 지역에서 미확보, 지역외 1순위 청약을 13일 실시한다.

이 단지는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게 강한 양면적 상황에 지역 청약시장이 혼선을 겪었다. 

고속철도 KTX·SRT부터 도시철도 1호선에 이르기까지 온갖 열차가 정차하는 역과 초대형 백화점의 도보이동이 가능한 입지는 장점에 꼽혔다. 단지와 역의 도보이동은 계단과 횡단보도를 거쳐야 하나, 동대구역 3번출구와 동대구역 골드클래스 106동 기준으로의 도보거리는 500m다.

적어도 단지 이름을 분양 성공과 아파트 단지와 건설사 인지도 증진을 위해 억지로 붙인 작위적 느낌은 아니란 것이다.

반면 4030만원으로 비싼 발코니 확장비, 3200만원의 패키지 유상옵션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장판으로써 바닥이 마감된다는 사항은 지역에서 반감을 샀다. '골드클래스'가 대구·경북 지역서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라는 것도 단점에 꼽혔다.  

'동대구역 골드클래스'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2층, 6개 동, 전용면적 84㎡(총 2개 평면) 총 329가구의 아파트와 전용면적 69㎡(총 2개 평면) 오피스텔 63실 등으로 구성되는 단지다.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발코니의 비확장시 2069만원이며, 실제 분양가로써 보면 4억6610만-5억1640만원이다.

이 단지는 12일 지역 외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 이어 13일 일반공급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동대구역 골드클래스' 일반공급 1순위 청약접수 결과.
◇'동대구역 골드클래스' 일반공급 1순위 청약접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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