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미국 아카데미상도 수상 기대에도 관련주 급락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이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관련주가 급락하고 있다.

SM Life Design은 국내 증시에서 12일 오전 9시10분 현재 2.89%(-115원) 내린 3865원을 기록하고 있다.

미나리의 국내 수입·배급을 담당한 판씨네마가 SM Life Design과도 부가 판권 계약을 맺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올해 들어 이미 90% 넘게 상승했다.

앞서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11일(현지시간)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개최된 '2021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을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한국인 배우로선 첫 수상이다.

이에 따라 윤여정은 미국배우조합상(SAG)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까지 받으면서 미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해 영화 '기생충' 관련주인 바른손이앤에이와 바른손, 농심 등도 오스카 4관왕 소식에 급등한 바 있다.

 

영화 미나리로 주요 영화제 여우조연상을 휩쓸고 있는 윤여정 배우(제공=연합뉴스)
영화 미나리로 주요 영화제 여우조연상을 휩쓸고 있는 윤여정 배우(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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