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특별공급 청약접수 결과.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특별공급 청약접수 결과.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서부정류장역 200여m 거리의 역세권으로 공급가구가 1021가구의 대단지이나 자녀가 다닐 학교가 멀다는 지적을 받아온 대구 달서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가 특별공급에서 총 6개 주택형 중 4개 주택형이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한양이 대구 달서구 송현동 78-3과 주변 지역으로 지정된 송현2동송학주택재건축정비구역을 재건축 형태로써 건설하는 아파트인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의 특별공급 청약접수 결과 326가구의 모집에 356명이 신청, 6개 주택형의 평균 소진율이 64.04%로 기록됐다고 발표했다.

모든 주택형 전체로 보면 청약접수한 사람이 공급 가구수를 소폭 넘겼다. 하지만 이날 청약자 과반은 특정 주택형(84㎡A)에만 몰렸다. 68㎡형 세 주택형(68㎡A-68㎡B-68㎡C)과 84㎡형은 공급 가구수 대비 청약접수한 사람 숫자가 적게 나타났다. 결국 소진율은 100%가 아닌 64%대에 그쳤다.

4개의 방과 2개의 욕실 그리고 안방 내의 드레스룸 등으로 구성된 평면이며 모든 집의 위치가 남향(102-105-202-205동 전체)의 주택형인 84㎡A형은 특별공급 기준 90가구 모집에 217명이 자신의 통장을 쓰며 경쟁률이 2.41대 1로 나왔다. 신혼부부 항목 청약접수자 수가 156명(해당 144명 포함)으로 최다였다.

한편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4층, 12개 동, 전용 68-105㎡ 총 1021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하고 800가구(특별공급 326가구, 일반공급 47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왔다. 이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1586만원(발코니 비확장 기준)이며, 입주연월은 오는 2023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견본주택. 사전예약제 형태로 운영 중이다. (사진=이준혁 기자)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견본주택. 사전예약제 형태로 운영 중이다. (사진=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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