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 여의도 이룸센터 소회의실에서 개최.. 온라인 병행
우원식·윤미향(더불어민주당), 강은미(정의당), 강민정(열린민주당) 의원 공동주최
최근 6년(2015~2020년) 과로사 업무상질병판정서 180건 전수조사 결과 발표
24시간 맞교대, 야간노동, 갑질폭력, 휴게시설 부족 등 노동환경 개선과제 검토
 

용혜인 국회의원(기본소득당, 비례대표)
용혜인 국회의원(기본소득당, 비례대표)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오는 19일 오전 10시 여의도 소재 이룸센터 소회의실에서 ‘경비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국회 토론회’가 개최된다. 경비노동자 과로사의 실태를 진단하고 노동환경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토론회다.
 
경비노동자 과로사, 경비노동자가 겪는 갑질 피해가 사회적 문제가 된지 오래다.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대책을 논의하고 있으나, 아직 경비노동자 과로사 실태 조사가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다. 

용혜인 의원실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2015~2020년 6년간 경비노동자 과로사 업무상질병판정서 180건을 분석해 그 내용을 토론회에서 발표하고, 경비노동자 과로사 방지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번 토론회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윤미향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과 공동주최하고 용혜인 의원이 주관을 맡았다. 

용혜인 의원은 “일하다 죽지 않는 것은 상식이다. 사고는 물론, 과로로 죽는 일도 이제 사라져야 한다”면서 “24시간 맞교대, 야간노동, 갑질 스트레스와 함께 그 결과인 과로사도 추방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어야 한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현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직업환경의학과)가 좌장을 맡고, 유상철 노무사(노무법인 필)가 경비노동자 과로사 업무상질병판정서 전수조사 결과 발표에 나선다.

이어질 토론에는 남우근 노무사(전국아파트경비노동자공동사업단 연구위원), 김형렬 교수(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은풍 노무사(서울노동권익센터), 김승희 사무관(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 그리고 현장 아파트 경비노동자가 패널로 참여한다.
 
한편, 방역 수칙에 따라 현장 참여는 제한되며, ‘기본소득당 용혜인’ 채널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한다.

‘경비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국회 토론회’가 개최 포스터(자료=용혜인 의원실)
‘경비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국회 토론회’가 개최 포스터(자료=용혜인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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