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화) 오전 10시,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개최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이용자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참가단체들과 여의도 소재 이룸센터 이룸홀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2)에서 '공공의대 설립 및 의대정원 확대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이용자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참가단체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소비자연맹,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YMCA연합회가 공동주최하며, 한국노총 유튜브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지난해 7월 23일 정부가 발표한 ‘의대 정원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은 부족한 의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의미가 있다. 

그러나 당시의 정책은 지향점이 불분명했으며 증원 규모, 양성 방안 등 여러 가지 우려와 문제가 있었으나 사회적 논의가 충분하게 이뤄지지 못했고, 이마저도 의사의 집단행동으로 중단된 상황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돼 의료인력의 공백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지만, 정부는 의사 인력을 확충시킬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가장 필요한 정책은 의료취약지 해소와 더불어 필수의료를 담당할 지역 의사 양성과 공공의료 확충이다. 

이에 이용자중심 의료혁신협의체에 참여하는 시민사회 소비자·환자단체들은 공공의료 강화에 기여할 의료인력 양성 정책의 과제와 방안에 대해 공론화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날 공청회는 김진현 서울대 교수(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가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참가단체 요구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토론은 박기영 한국노총 사무처장의 사회로 임준 교수(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김현기 안동대 기획처장,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김윤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지정 페널로 참석해 열띤 논의가 예상된다. 

'공공의대 설립 및 의대정원 확대 공청회' 개최 포스터(자료=경실련)
'공공의대 설립 및 의대정원 확대 공청회' 개최 포스터(자료=경실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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