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이번 주 캠퍼스 미스터리 ‘키맨’ 활약 예고

▲ JTBC 새 수목드라마 ‘로스쿨’ 충격 반전 엔딩 장식한 김범, 이번 주 미스터리 ‘키맨’으로 활약 예정 / 사진제공= JTBC 스튜디오, 스튜디오 피닉스, 공감동하우스

[스트레이트뉴스=양용은 기자] ‘로스쿨’ 충격 반전 엔딩을 장식한 김범이 이번 주 미스터리 ‘키맨’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연출 김석윤, 극본 서인, 제작 JTBC 스튜디오, 스튜디오 피닉스, 공감동하우스)에서 서병주(안내상) 교수 살인사건의 새로운 용의자로 떠오른 한준휘(김범). 그간 로스쿨에서 귀하디 귀하다는 기출문제와 스터디 자료들을 동기들에게 아낌없이 내어주며 서로를 북돋는 분위기를 이끌었던 리더십과 수석 입학생다운 총명한 엘리트의 면모를 뒤집은 반전이었다. 더군다나 오늘(21일) 3회 방송의 예고 영상에선 그가 서병주의 유산 상속자라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그 의혹을 가중시킨다.

방송 전부터 호기심을 자극했던 ‘사시 2차 합격의 로스쿨생’ 한준휘의 사연은 바로 ‘삼촌’ 서병주와 관련이 있었다. 정의로운 법조인의 롤모델이었고, 아버지처럼 믿고 따를 정도로 각별했던 삼촌이 ‘공짜 땅 뇌물 사건’에 연루되자 크나큰 배신감에 사법고시를 포기했던 것이다. 대가성이 없는 선물이란 주장으로 무죄 판결을 받아낸 건 그저 죗값을 피하기 위해 법을 농락한 행위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왜 이렇게 되신 거냐고 묻고 싶지도 않아요. 삼촌이 무슨 짓을 하든 제 눈에 보이지만 않게 해주세요”라며 원망을 드러낸 이유이기도 했다.

그렇게 뒤틀려버린 관계는 서병주가 문제의 땅값 56억원을 한국대 로스쿨에 전액 기부하고 교수로 취임하자 더욱 악화됐다. 그가 로스쿨 교수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던 한준휘가 임용 비리 의혹을 제기하는 서명 운동을 벌였다. 이에 학교 측은 억측에 불과한 주장으로 로스쿨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이유로 그를 제적 처리하려 했지만, 양종훈(김명민) 교수의 재량으로 다행히 위기를 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이 친인척 관계라는 사실이 캠퍼스에 공연히 드러나면서, 이들의 관계는 회복 불능의 길로 들어섰다.

오늘(21일)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컷은 그 이후 격양된 감정으로 울분을 토하는 한준휘의 위태로운 순간을 포착했다. 더 이상 서병주에게 실망할 이유도, 의지도 없어 보였던 그가 이렇게 또 한 번 격하게 감정을 표출하게 된 사연은 무엇이었는지, 두 사람 사이에 오고 간 대화는 지난 방송 말미 서병주와 몸싸움을 벌이고, 계단을 구르게 만들었던 한준휘의 장면과 오버랩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에 ‘로스쿨’ 제작진은 “지난주, 자신을 용의자로 지목한 양종훈에게 팽팽하게 맞선 매서운 반전 얼굴을 드러낸 한준휘는 이번 주 살인사건 미스터리의 키맨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충격 반전 뒤에 가려진 서병주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지, 한준휘의 서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로스쿨’ 3회는 오늘(21일) 수요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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