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14%, 홍영표 9.9%, 우원식 9.4%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25.3%로 송영길 선두
지지후보 없음이 47%..선급한 예단은 불가

호남 당대표후보자 토론회 장면
호남 당대표후보자 토론회 장면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차기 당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홍영표, 우원식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지난 27일 공개됐다.

에브리미디어가 경북매일‧에브리뉴스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송영길 후보 14%, 홍영표 후보 9.9%, 우원식 후보 9.4%로 나타났다.

송영길 후보는 제주‧강원을 제외한 모든 지역, 40대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1위를 했다. 민주당 지지층 대상 조사결과도 송영길 후보가 선두였다. 송영길 후보 25.3%, 홍영표 후보 18%, 우원식 후보 14.6% 순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일반 국민과 민주당 지지층 모두 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로 송영길 후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지후보 없음이 절반 가까운 47%로 압도적이어서 아직 선급한 예단은 불가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는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 여론조사 10%, 일반 당원 5%를 합산해서 최종 선출한다. 투표일정은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온라인, ARS, 이메일 투표로 진행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 70.9% 무선 29.1%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이고 응답률은 4.1%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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