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대방 3.3㎡당 분양가 평균 1,366만원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전용 84㎡형 분양가 최고 4.9억원 '인근 12억 내외의 40% 수준'

대방건설이 화성시 동탄택지개발지구에 분양하는 로또 중 로또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견본주택.
대방건설이 화성시 동탄택지개발지구에 분양하는 로또 중 로또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견본주택.

[스트레이트뉴스=이준혁 기자] 당첨 시 6~8억원의 시세 차익의 로또 중 로또 분양인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선보인다. 분양권 전매제한 10년에 거주의무 5년의 역대급 청약 규제로 묶은 이 단지는 최고 네자릿 수 경쟁률로 이 또한 역대급의 청약광풍이 휘몰아칠 전망이다.

29일 화성시에 따르면 대방건설이 오산동 동탄2 택지개발지구 업무복합2블록에 분양할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의 분양가 심의에 이어, 입주자모집공고를 승인했다.

대방건설동탄과 대방건설 등 대방그룹의 자회사가 동시 시행·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에 지상 43~49층 3개동에 전용 84~102㎡형이 모두 531가구다. 

3.3㎡당 분양가가 평균 1,366만원. 전용 84㎡형과 102㎡형의 분양가는 3억8,500~4억8,800만원. 4억6,300~5억8,390만원이다. 발코니확장비가 594~761만원, 유상옵션이 2,163(84㎡A)~2,634만원(102㎡A)에 그친다.

대방건설이 화성시 동탄택지개발지구에 분양하는 로또 중 로또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당첨 시 최고 8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분양권 전매제한이 10년에 거주 5년 "강하게 묶다" 자료 : 청약홈
대방건설이 화성시 동탄택지개발지구에 분양하는 로또 중 로또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당첨 시 최고 8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분양권 전매제한이 10년에 거주 5년 "강하게 묶다" 자료 : 청약홈

동탄의 T부동산중개사는 "이 단지의 분양가가 인근 주상복합 아파트의 실거래가보다 절반 이하이다."면서 "당첨 시 6~8억원 안팎의 분양권 웃돈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입주 4~5년차인 인근의 '동탄역 반도유보라'와 '동탄역 린스트라우스' 등의 올들어 실거래가는 10~13억 내외다. 

이 단지는 실거래가에 비해 분양가가 절반 이하수준에 머물다 보니, 분양권 전매제한이 10년에 거주의무가 5년이다.

이 단지의 입주가 오는 2025년 2월임을 감안하면 당첨자가 새집들이 이후 2030년까지 전월세로 집을 내놓지 않고 살아야 하고, 2030년 이후에나 팔 수 있다는 얘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의 공공택지에서 민영 아파트에 이 같은 규제는 처음이다.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 북위례에서 지난해 11월에 분양한 '위례 포레샤인'도 마찬가지였으나 이는 SH의 공공분양 아파트였다.

이 단지는 10일 229가구에 대해 특별공급하는 데 이어 11일 302가구에 대해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계약금은 분양대금의 20%이다.

지역 중개업계는 이 단지의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의 경쟁률이 최고 네자릿수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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