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만 있는 선언적 마술사 전대로 전락..계파 구태정치 되살리는 후보 당을 망쳐”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홍문표 의원(사진=홍문표 의원실)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홍문표 의원(사진=홍문표 의원실)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홍문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30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 제주 첫 합동연설회에서 민주화 성지인 광주에서 연설회가 열리게 된 것에 대해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며 “이번 전당대회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 싸움인 당의 운명이 달린 전당대회”라고 평가했다 

홍문표 후보는 “전당대회가 정책도 없고, 사람도 없고 입만 있는 선언적 마술사 전당대회로 전락돼 가고 있다”고 운을 떼면서 “친이, 친박, 대리전 계파싸움에 국민들은 짜증나고 등을 돌리는 도로 한국당, 도로 꼰대정당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가장 만만하게 보는 실패한 원내대표 출신과 반짝 여론에 취해 실전 경험 한번 없이 대선승리를 입으로만 떠드는 후보가 있다”며 “이런 후보로는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며, 다선번의 대선과 한번의 총선을 진두지휘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유일한 후보자인 홍문표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홍 후보는 또한, “비닐우산으로 거센 태풍을 막을수 없고 실패한 장수를 다시 쓰는건 전쟁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당이야 망하던 말던 대표만 되면 된다는 얄팍한 계산으로 전당대회를 망치고 있다”며 부끄러운 구태정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호남관련에선 전국정당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당세 확장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호남 목으로 비례대표 당선권에 6명을 배치하고, 5.18 영령들과 유가족들이 올바른 평가를 받을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끝으로 홍문표 후보는 “당을 알고, 조직을 알고, 선거를 아는 경험이 있는 유일한 후보자임”을 강조하며 “정권교체를 위해 당을 자강시켜,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청년층과 중도세력을 우군화해 반드시 정권교체 성공시키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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