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조국 회고록' 읽고 독후감 올리겠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회고록을 출간할 예정인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이 검찰개혁론자, 검찰개혁 실행자로서 겪었을 고초를 생생하게 느껴볼 것"이라며 "책을 받는대로 읽고 독후감을 올리겠다"고 했다.

정 의원은 "조 전 장관이 검찰개혁에 뛰어들지 않았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라며 "안 믿으실지 모르지만 여야를 떠나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분리를 합창해왔었다. 지금의 국민의힘 관계자들, 그 이전의 이분들 선배들도 수사·기소 분리를 주장한 적이 많이 있다. 막상 실행하려고 하면 딴소리를 하고 방해를 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책을 다섯 권 주문했다. 검찰개혁론자로서, 검찰개혁 실행자로서 그가 겪었을 고초를 생생하게 느껴볼랍니다"라며 "일독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尹 장모 공격 받아치고 역효과까지 상대편에게 넘길 수 있는 해법 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지난 29일 매일신문 ‘프레스18’에 출연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과 장모와 관련된 여권의 의혹 제기에 대해 “충분히 받아치고 역효과까지 상대편에게 넘길 수 있는 해법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윤 전 총장이 우리 당에 들어와 같이 활동하는데 윤 전 총장 부인이나 장모에 대한 공격이 들어오면 윤 전 총장 쪽에 비단주머니 3개를 드리겠다”며 “급할 때마다 하나씩 열어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단일화 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공격을 멈춘 것을 예로 들며 윤 전 총장이 입당할 경우 자신이 앞장서 보호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세균 "日, 고약하고 치사... 올림픽 보이콧해야"

정세균 전 총리는 29일 일본 정부가 ‘도쿄 올림픽 지도’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한 것에 대해 “개정이 안 되면 국민 동의를 받아 올림픽을 보이콧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충남지역 시·도의원 간담회에서 “일본이 좀 고약하고 치사하지 않냐. 우리를 자극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올림픽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말하기도 부끄럽지만, 우리가 여러 번 신호를 보냈다. 대화하자고”라며 “그런데 가장 이웃국가에 대해서 정상회담도 전혀 안 됐다. 독도를 저놈들이 빼앗아 가려고 하는 짓은 절대 용납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2019년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징용 관련 판결을 문제 삼아 수출 규제를 한 것과 관련, “원래 적국에 전쟁물자는 금수해도 생활물자나 산업물자는 금수 안 한다. 나쁜 사람들”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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