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클린카 시장에 적극적 정책 지원

클린카 소재·부품업체 재평가 지속될 듯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주요국들의 적극적인 정책으로 글로벌 클린카 시장이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전기차와 수소차 등 소재·부품업체들의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시장은 독일 등 주요국들 전기차 판매비중이 급상승하고 있다"며 "미국도 정책 지원 재개로 전기차 신규 모델 출시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은 전기차 공장, 배터리 공장 신설 투자에 정부 보조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미국 내에서 현지업체들과 협업해서 성장할 수 있는 업체들에게 기회요인이 크다"고 했다.

수소차 부문도 기대감이 크다.

그는 "수소차 산업이 지속성장 하려면 수소 생산 인프라가 갖추어져야 한다"며 "유럽에 이어 중동, 호주, 중국, 미국, 캐나다 등으로 블루·그린수소 생산 투자계획들이 이미 100조 원을 넘어선 상태"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수소차 판매는 전년대비 138% 급증할 것"이라며, "우리가 정책지원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토요타 미라이2의 판매효과가 일본과 미국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수적인 국제에너지기구(IEA) 최근 전망에서도 2030년 수소차 누적 예상대수 1500만 대, 2050년 판매대수 기준 승용차 시장의 10%, 상용차시장의 35%를 수소차로 예상한다.

우리나라가 전기차와 수소차에 있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관련 업체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테슬라, 폭스바겐 그룹에 이어 3위를 차지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는 올해부터 아이오닉 5, EV6 등 전용 플랫폼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글로벌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배터리, 전장 등 전기차 생산과 관련한 제조 인프라가 완벽하기 때문에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질주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수소차와 관련해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으로 당분간 우리나라는 글로벌 수소차 판매 최대시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 대량생산 체제 확보, 수소차 핵심 기술 국산화 성공해 경쟁력 최상위 상태"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클린카 추천주로 솔루스첨단소재, 에코프로비엠, 일진머티리얼즈, DI동일, 신흥에스이씨, 천보, 후성, 상아프론테크를 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제주도 지역에서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웹사이트 '탐라는 전기차'를 오픈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제주도 지역에서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웹사이트 '탐라는 전기차'를 오픈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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