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2분기 실적 ,견조 전망

전분기 대비 모멘텀 둔화 불가피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사흘만에 상승세다.

롯데하이마트는 7일 오전 9시 6분 현재 50원(0.38%) 오른 3만9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롯데하이마트의 주가가 최근 상승에도 밸류에이션이 양호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실적은 견조하겠지만 전분기 대비 모멘텀 둔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 지난해 2분기에는 에어컨 판매 호조와 대형가전 으뜸효율 등의 호재로 영업이익이 크게 좋았던 것이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4~5월 판매 동향은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6월 에어컨 등 계절상품의 매출 증가 여부에 따라 실적 변동성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반사이익이 적지 않았던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가정 내 체류 시간 증가로 집과 관련된 소비가 부각되며 프리미엄 대형가전 수요 지속과 집콕 트렌드 상품 매출이 호조를 보여왔다"며, "실적 모멘텀이 급격하게 둔화될 것으로 판단하지는 않는데, 여전히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상태라 보상과 보복소비 차원에서의 반사이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활성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그는 "롯데하이마트의 온라인 매출비중은 지난해 15%에서 지난 1분기 18%로 증대됐고, 올해 목표는 20%까지 확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달 25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상품 판매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제공=연합뉴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달 25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상품 판매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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