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IPO 시장, 공모금액 기준 역대 최고일 듯

7~9개 기업, 상장 문턱 오를 듯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6월 IPO 시장은 공모금액 기준으로 동월 역대 최고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5 월 IPO 기업 수는 13개 사로 2002년 이후 19개년 내에 동월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5월 IPO 공모 금액은 2조 6621억 원으로 과거 2017년 이후 4개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장 시가총액은 9조 335억 원으로 2017년 이후 4개년 내 최고치였다.

5월은 비수기였지만, 공모금액은 최근 4년 내 최고치로 양호한 수준이었다는 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5 월은 공모주를 받아 첫날 시초가에 매도했으면 33.3%의 평균 수익률을 보였다"며, "5월 31일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으면 16.3% 평균 수익률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달 IPO 예정기업은 7~9개로 3개년간 평균 8개 기업으로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6월 IPO 시장의 예상 공모금액은 1조 2000억~1조6000억 원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공모금액 기준으로는 동월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공모 금액은 1조 ~ 1조3000억 원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이외에 약 6~8 개 각 기업의 공모금액은 1000억 원 이하의 낮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 한국거래소 본관 앞에 설치된 SK아이이테크놀로지(주)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현수막 앞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 한국거래소 본관 앞에 설치된 SK아이이테크놀로지(주)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현수막 앞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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