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 LG에너지솔루션 수혜 기대감에 상승

LG에너지솔루션 미국 투자에 따라 수혜 전망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에이프로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투자 수혜주 기대감에 하루 만에 상승세다.

에이프로는 8일 오전 9시37분 현재 750원(1.81%) 오른 4만2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프로는 LG에너지솔루션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배터리 활성화 장비 생산 업체"라며 "고객사의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로 에이프로의 장비 공급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특히 고객사의 미국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에이프로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설립 후 미국 오하이오주 1공장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테네시주 2공장 투자를 발표했다.

고 연구원은 "에이프로의 장비 수주는 긍정적일 것"이라며 "에이프로는 지난 5월 얼티엄셀즈향 배터리 활성화 장비 공급계약 공시했다"고 언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중대형+원통형) 생산능력은 올해 155GWh, 내년 227GWh, 2023년 277GWh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고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미국에서만 독자적으로 70GWh 이상 생산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투자 가시화된다면 에이프로의 성장 눈높이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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