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카지노 오픈 기대감에도 하락

KB "주가 아웃퍼폼이지만 상승 여력 상존"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오픈 기대감으로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롯데관광개발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10일 350원(1.54%) 오른 2만315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장중 2만36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하지만 하락과 상승을 오가며 오전 9시56분 현재 50원(-0.22%)내린 2만2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11일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의 문을 연다고 밝혔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영업장 면적 5,367㎡에 게임 테이블 141대, 슬롯머신 190대, 전자 테이블 게임 71대, 마스터 테이블 7대 등 409대의 게임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이 내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2023년에는 지배주주순이익 전년 대비 86.8%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어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제주 드림타워는 지난해 12월 개장 이후 현재 타워1(750객실)만 운영 중"이라며 "11일 외국인 카지노를 오픈하고 7월에는 타워2(850객실)를 오픈해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1분기 타워1 기준 객실 가동률은 34%로, 6월에는 90%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3분기에는 여름 휴가 성수기에 타워1, 타워2를 모두 운영해 1600객실 대상 평균 방값(ADR) 40만 원, 객실 가동률 70%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타워 카지노 내부(제공=롯데관광개발)
드림타워 카지노 내부(제공=롯데관광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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