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즈권, "올해 골디락스 경제 상황 지속될 것"

"실적 증가에 전망치도 상향되는 업종 투자해야"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올해 업종 전반적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며 실적이 증가하면서도 전망치가 동시에 상향 조정되고 있는 업종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2분기부터 미 장기채 금리 상승 우려가 완화되고 주요국을 중심으로 실적 전망이 빠르게 개선되며 골디락스 증시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물가에 존재했던 기저효과도 6월 확인되는 5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이후 소멸된다는 점에서 당분간 골디락스 경제 상황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상장기업의 1분기 실적발표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주요국 대비 코스피의 실적 전망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또 "기업들의 연간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 흐름을 지속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어떤 업종에 투자해야 할까.

그는 "실적이 증가하면서 실적 전망치가 동시에 상향 조정되고 있는 업종을 체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하면서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업종은 IT와 경기소비재, 소재, 산업재, 건강관리, 에너지"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IT업종에서는 반도체, IT가전, 디스플레이, 경기소비재는 자동차, 화장품·의류·완구, 소재는 화학, 철강, 비철·목재, 산업재에서는 상사·자본재, 운송, 건설·건축관련, 기계를 제시했다.

반면, 조선, 호텔·레저서비스, 유틸리티 업종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동시에 실적 전망치가 크게 하향 조정됐기 때문에 의하라고 했다.

선물·옵션 만기가 겹치는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인 10일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출발했다.(제공=연합뉴스)
선물·옵션 만기가 겹치는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인 10일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출발했다.(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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