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거래 시작...거래 가능 법인 수 136개로 늘어

장외거래시장 성장세 뚜렷...금투협회 관리 이후 시장 안정화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6월 17일자로 3개사를 K-OTC시장에 신규 지정하고, 오는 21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지정은 2020년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중에 K-OTC시장 지정요건을 충족하는 (주)미로, (주)아진카인텍, 잘만테크(주) 등 3개사이며 이로써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한 법인 수는 총 136개사가 된다.

신규지정 3사는 가전제품 및 전자부품 제조업, 자동차 차체용 부품 제조업, 컴퓨터 제품 및 상품 제조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기업 평균 매출액은 391억원, 평균 자본금은 59억원이다 .

최근 장외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짐에 따라 K-OTC시장에 대한 투자자 및 비상장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기업의 신규 진입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향후 비상장 유망기업 발굴 및 K-OTC시장의 거래 기업 확대를 위해 다각도의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신규기업은 6월 21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IPO시장도 활성화 분위기"라며, "향후 IPO 가능성이 있는 기업의 물량을 사전에 확보하려는 투자자들이 금투협 관리 이후 거래 안정성이 확보된 K-OTC 시장 이용을 늘리는 추세"라고 전했다.

K-OTC 시장에 신규 지정돼 21일부터 거래를 시작하는 잘만테크의 대표 상품 컴퓨터용 쿨러 이미지(출처=잘만테크 홈페이지)
K-OTC 시장에 신규 지정돼 21일부터 거래를 시작하는 잘만테크의 대표 상품 컴퓨터용 쿨러 이미지(출처=잘만테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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