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특성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ⵈ신입사원 만족도 UP

[스트레이트뉴스 고우현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코로나19로 집합·대면 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신입사원 입사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입문교육과 발전기초교육으로 나눠 시행된다. 입문교육은 지난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진행됐고, 발전기초교육은 5월 31일부터 오는 6월 25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된다.

기존에는 한국발전인재개발원 등 연수원에서 2~6주간 현장 합숙교육을 시행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신입사원 교육은 직전 입사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세대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위주로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그 결과 신입사원들의 교육 몰입도와 만족도가 오프라인 교육 못지않게 높았다.

실제로 제작키트를 활용한 ‘회사 핵심가치 기반 나의 비전 자화상 그리기’, ‘참여형 문화예술 공연‘, ’선배세대 이해를 위한 소통 전문가 특강’ 교육 등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본사 차장들로 구성된 사내강사들이 진행한 인사제도, 비전과 전략, 건설·해외사업 현황 등 경영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가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다. 그룹단위로 레크레이션과 과제를 수행하는 팀워크 강화 프로그램은 비대면 상황에서도 동기들과 소통하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신입사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대면 교육에 참여한 한 신입사원은 “당초 비대면 방식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회사에서 젊은 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만족도가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대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현장 교육에 적용해, 직원 역량개발과 조직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대면 화상교육 중 일부로, 자신의 자화상에 비전과 다짐을 공유하고 있는 서부발전 신입직원들 [출처=한국서부발전]
비대면 화상교육 중 일부로, 자신의 자화상에 비전과 다짐을 공유하고 있는 서부발전 신입직원들 [출처=한국서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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