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씨앤아이-스트레이트뉴스, 전국 유권자 1001명 조사

스트레이트뉴스가 창간 9주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야권의 차기 대선 후보로는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물음에 윤 전 총장이 33.0%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창간 9주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야권의 차기 대선 후보로는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물음에 윤 전 총장이 33.0%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스트레이트뉴스=김상환 선임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지지자의 전폭적인 성원에 힘입어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수위를 질주 중이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창간 9주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야권의 차기 대선 후보로는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물음에 윤 전 총장이 33.0%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근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이 12.6%로 2위, 유승민 전 의원이 10.2%로 3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사표 처리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6.9%로서 4위를 차지, 5·6위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5.8%)와 원희룡 제주지사(4.0%)를 앞질렀다.

야권 대선 주자 후보군.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부터), 최재형 감사원장,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하태경·홍준표 의원.
야권 대선 주자 후보군.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재형 전 감사원장,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하태경·홍준표 의원.

이번 조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 원장의 사표를 수리하기 전후에 실시, 최 전 원장의 향후 행보가 야권 대선 주자 경선에서 일대 변수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윤 전 총장의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의 수위 유지에 가장 든든한 후견자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의 10명 중 6명(59.6%)이 '적합' 판정을 내리고 있다. 2위인 홍 의원(10.5%)에 비해 5배 수준이다.

이처럼 윤석열 전 총장은 처가 의혹의 ‘X-파일’ 논란에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사퇴에 이은 대선행보로 야권 지지층의 주자별 선호도가 엇갈리고 있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조사기간 다음날인 29일에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본격 출마를 선언, "부패와 무능 세력의 국민 약탈을 막기 위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보수층 표심을 향한 거침없는 행보를 예고, 주목을 끌었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1년 6월26일(토)부터 6월28일(월)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5%+휴대전화 95%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1명(총 통화시도 32,637명,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오차보정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5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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