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50.6%)에 오차범위 내 접근

스트레이트뉴스-조원씨앤아이 문재인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여론조사. 2021년7월12일.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조원씨앤아이 문재인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여론조사. 2021년7월12일.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김상환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코로나19의 4차 유행으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예고·시행 등 방역 실패 논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난 2주 전 조사보다 크게(4.7%) 오르며 임기를 9개월 앞둔 역대 대통령 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7월 10일부터 7월12일까지 실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긍정과 부정의 평가가 각각 45.6%와 51.5%로, 오차범위 내로 접근했다.

긍정 평가는 호남과 강원·제주, 30~40대, 고정적 민주당 지지층에서 높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여성층에서도 앞서는 결과가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30대(54.8%), 40대(60.3%) ▲광주·전라(67.5%), 강원·제주(55.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9.1%)에서 높았다. 그리고 여성(49.9%)이 남성(41.3%)보다 지지율이 많이 높았다.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72.2%), 부산·울산·경남(59.3%) ▲60세 이상(61.5%), 18~29세(55.5%) ▲국민의힘 지지층(91.8%)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성신 조원씨앤아이 팀장은 "국민이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 예비경선에 고무, 문 정부에 일시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번 조사는 특히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의 본선진출 조사와 겹치면서, 문 대통령에 긍정평가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1년 7월10일(토)부터 7월12일(월)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5%+휴대전화 95%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추출)로 실시했다. 표본수는 1,000명이며 응답률은 3.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오차보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5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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