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 "넷마블, 하반기 실적 기대"

신작 모멘텀에 보유자산 가치 부각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NH투자증권이 넷마블에 대해 하반기 실적 성장과 신작 라인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2의 나라'는 지난달 10일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출시했고, 최고 매출 순위 한국 1위, 일본 4위를 기록하며 양호한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출시 초기 대비 순위는 조금 하락하고 있지만, 구글앱스토어 기준(13일 기준) 한국 4위, 일본 19위를 기록하고 있어 분기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는 3분기에는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하반기에도 다수의 신규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사전예약을 시작한 '마블퓨처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레볼루션', 'BTS드림', '머지쿠야 아일랜드'가 연내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신작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넷마블은 다양한 투자자산(코웨이, 하이브,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이들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져 보유자산의 가치도 부각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 실적보다는 3분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넷마블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103억 원, 영업이익 536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649억 원과 컨센서스 617억 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제2의 나라' 매출이 20일 밖에 반영되지 않은 반면, 신규 게임 출시로 마케팅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962억 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넷마블은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Cross Worlds'가 지난 10일 한국 애플 매출 1위에 오른데 이어 구글플레이에서도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제공=넷마블)
넷마블은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Cross Worlds'가 지난 10일 한국 애플 매출 1위에 오른데 이어 구글플레이에서도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제공=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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