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3분기부터 상장 이후 최대 마진"

메리츠, 목표주가 38만5000으로 상향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3분기부터 상장 이후 최대 마진을 시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264억 원으로 컨센서스(216억 원)를 22%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되지만, 3분기 수익성에 더 주목한다"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3분기 마진은 9.2%로 에코프로비엠 상장 이후 최대 마진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361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CAM5 양극재 일괄생산 체계(가스·리튬·전구체·리사이클)의 완성이 숫자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신규 증설하는 모든 공장에는 일괄생산 체계가 적용되고, 여타 양극업체들과는 비교가 불가능한 원가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2조4600억 원으로 컨센서스(2조300억 원)를 21% 웃돌고, 영업이익은 2189억 원으로 컨센서스(1510억 원)를 45%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폭발적인 실적 성장의 이유는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의 증설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주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실적 개선속도가 더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은 상황"이라며 "2023년 기준 국내 양극재 업체 중 가장 저평가된 업체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3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에코프로비엠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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