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레빌 르네블루2차' 당진 최고가에 양도세 70%로서 '먹튀'활동 제한적 전망

충남 당진 수청1지구 '센트레빌 르네블루'가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세력의 먹잇감으로 전락, 1차가 4채 중 3채의 분양권이 전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국토부 실거래가 @스트레이트뉴스
충남 당진 수청1지구 '센트레빌 르네블루'가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세력의 먹잇감으로 전락, 1차가 4채 중 3채의 분양권이 전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국토부 실거래가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이준혁 기자] 충남 당진 수청1지구 분양아파트가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세력의 먹잇감으로 전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부와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 수청지구 A43-1블록의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 1차 분양권 전매가 지난 6월 말 현재 856건으로 전체 1,147가구의 74.63%에 달한다.

4채 중의 3채가 지난해 11월 계약 직후 분양권을 전매, 시세 차익을 챙긴 셈이다.

전용 84㎡형 기준 이 단지의 매매 분양권의 실거래가는 2억9,000~3억2,000만원대다. 분양가보다 2,000만원 내외 오른 셈이다.

이 단지 분양권이 전매 시에 양도세가 50%임을 감안하면 실제 차익은 1,000만원 내외로 추정된다.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 2차'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견본주택을 관람할 입장객을 모집하나, 지난 14일 오전 견본주택 입구에는 팬데믹 4차의 방역수칙을 위반,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두기 없이 대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이준혁 기자)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 2차'는 온라인 사이버 견본주택과 사전예약 방문 등을 병행, 분양에 나섰으나, 지난 14일 오전 견본주택 입구에는 코로나 19 팬데믹 4차의 방역수칙을 위반, 예비 청약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대기 중이다. (사진=이준혁 기자)

이 아파트 단지는 분양과정에서 계약금으로 3,000만원 안팎 내고 40% 안팎의 단기 차익을 실현, '먹튀 족'의 투기판으로 전락한 셈이다.

T부동산중개사는 "정부가 6월부터 계약 이후 1년 이내 분양권을 전매 시에 양도세를 70%로 종전보다 20%포인트 상향 조정했다"면서 "한국토지시탁의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 2차'에 분양권 전매를 노리는 단기 '먹튀'족의 입지는 사실상 크게 좁아졌다"고 밝혔다.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 2차'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961만원으로 1차'((906만원)보다 55만원(6.07%) 오른 수청지구 최고가다. 청약은 19일 특별공급에 이너 20~21일 일반공급 1순위가 이어진다.

이 단지 발코니확장비는 무상이나 에어컨을 포함한 유상옵션이 3,373만원(전용 84㎡A 기준)으로서 이 주택형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63만원에 달한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동부건설이 시공 중인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 1차'는 특별공급의 소진율이 6%, 일반공급 1·2순위 청약에서는 일부 주택형에서는 미달사태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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