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트 장보기 플랫폼 로마켓이 고강도 거리두기로 인해 동네마트 가맹점들의 피해를 지원하고자 기존 1%의 판매 수수료를 앞으로 일년간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공정위가 조사해 발표한 유통 형태별 수수료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의 실질 수수료 기준 최저 8.1%에서 최고 18%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로마켓의 1% 수수료 정책은 온∙오프라인 전체 유통채널 중 가장 낮은 비율이다.  

특히 로마켓의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장기화와 4차 대유행으로 동네마트 자영업자들의 타격을 감안해 향후 1년 수수료를 동결해 가맹점들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려졌다.

로마켓 정현진 대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거리두기 강화 방침이 동네마트 자영업자들에게 큰 부담될 것으로 판단해 가맹점들의 피해를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동네마트 가맹점들이 거리두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며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마켓은 국내산 농축산물에 대해 20% 할인 프로모션도 이달 말까지 계속 진행한다. 로마켓 앱에서 근거리 동네마트 제품을 구입하면, 매주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주요 품목은 국내산 계란, 정육은 물론, 파 등의 야채와 과일 및 곡류까지 신선식품 등으로 장보기 필수품 상당수가 해당된다.

동네마트 장보기 플랫폼 로마켓은 전국 190여 곳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월평균 주문건수는 약 8800건이다. 로마켓은 독자 개발한 IT 시스템을 접목해, 동네마트들이 별도의 시스템 가입없이 기존에 쓰던 포스 시스템을 그대로 쓸 수 있어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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