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대행업체 스파이더크래프트 방문…“모든 노동을 좋은 일자리로”

박용진 후보(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배달 대행업체 ‘스파이더크래프트’를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박용진 후보실)
박용진 후보(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배달 대행업체 ‘스파이더크래프트’를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박용진 후보실)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박용진 의원이 배달 플랫폼 노동자(이하 배달라이더)들을 만났다.

박용진 후보(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배달 대행업체 ‘스파이더크래프트’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현철·문지영 공동대표, 최종희 대외협력이사와 배달라이더 4인이 참석했다.

박용진 후보는 “1년 전 총선 당시 연설을 하다가 배달라이더 분을 만났다”면서 “많이 힘들다고 토로하시면서 보험도 안 되서 배달하다 다치면 본인만 손해라고, 산재고용보험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에 맞춰 배달 라이더, 플랫폼 노동 등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가 등장했다”면서 “세상에 나쁜 일자리는 없다. 어떻게 모든 노동을 좋은 일자리로 만들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배달라이더들이 4대 보험에 가입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제도적인 변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면서 “정치인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8시간 일하고, 8시간 취미활동하고, 그리고 마지막 8시간 잠을 자는, 그러한 888사회를 만들고 행복국가를 건설하고 싶다”면서 “박용진이 대통령 선거에 나오면서 내세운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배달라이더 간담회는 박용진 후보가 추구하는 888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 분야 행보의 하나다. 코로나 시대에 대한민국 필수 노동자가 된 배달라이더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산재나 고용보험 가입 등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박용진 후보는 8시간 일하고 8시간 즐기고, 8시간 휴식하는 건강한 공동체인 888사회를 만들기 위해 각 테마에 맞춰 중요한 사회의제들을 선정해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반영하는 행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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