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투기종묵, HMM 셀트리온헬스케어 LG디스플레이 순
Top20 투기종목 조사 촉구 탄원서명 22일 중간 결과 빌표
공매도 투기종목 조사 축구 서명운동 지난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전개

QR코드-공매도 주주 서명운동 포스터(자료=경실련)
QR코드-공매도 주주 서명운동 포스터(자료=경실련)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7월 12일(월)부터 공매도 투기종목 조사 축구 서명운동을 전개, 지난 22일 현재까지 3,350명 이상의 주주가 서명에 동참했고, 상당히 구체적인 제보들도 뒤따랐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오는 26일까지 전개된다.

경실련은 “종목별로 선 조치 가능한 제보들은 소액주주단체를 통해 금감원에 민원제기를 했고, 국민검사청구도 검토 중”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족한 상황으로 아직 서명을 하지 않은 분들께 참여를 부탁드리며, 주식 투자를 하지 않는 분들도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으며, 많은 분들의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경실련은 “지난 22일 현재까지 공매도 투기종목이 의심되는 주식은 HMM(현대상선), 셀트리온헬스케어, LG디스플레이 순”이라며 “해당 종목들은, 공매도 재개 후 30거래일 (경실련 발표, 7.12.) 이후, 최근까지도 공매도 거래량이 계속 늘어났거나 여전히 높은 거래대금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현재까지 종목별 현황(자료=경실련)

이어 경실련은 참여자의 다수가 공통적으로 요구한 사항은 “공매도 제도․시스템 개선 전까지 다시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공매도 금지 촉구자 주식거래자들은 이를 위해  ▲기관․외국인 공매도 상환기관(개인과 동일하게 60일, 미국처럼 기관끼리는 3달, 6달, 1년 단위) 지정 ▲불법공매도를 차단하는 전산 시스템 도입 ▲불법공매도 과징금․처벌 기준을 상향 등을  가장 많이 요구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는, 학계 다수 의견과도 정확히 일치하는 것으로, 지난 15일 금투협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불법공매도 차단에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과도 완벽히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실련은 “일부 종목별 소액주주단체에서, ‘리픽싱’(주가가 낮아질 경우 CB전환가격이나 BW인수가격을 함께 낮춰 가격을 재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예정한 권리공매도 기관․외국인(주관사․투자자)의 유상증자 참여나 철회에 따른 시장질서교란행위(시세조종) 및 부당이득 사례, 이와 관련된 이상거래(무차입공매도) 의심 사례, 외에도 공매도 후 블록딜(시간외 바스켓 매매) 시 업틱룰 위반 사례 등의 제보가 뒤따랐다”며 “이에 따라, 위반자의 혐의가 특정 가능한 구체적인 제보에 대해서는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토록 조치해 검사에 이미 착수했으며, 그 외 의심 사례나 불특정 제보에 대해서는 국민검사청구(200인 이상) 요건을 갖출 경우 소액주주단체 함께 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실련은 “아직 서명운동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에게 서명을 부탁드린다”며 “탄원서명은 아래 링크의 구글 독스를 통해 다음주 7월 26(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라며, 주식 투자를 하지 않는 분들도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권유했다.

특히 경실련은 서명운동이 종료되면, “여러분들의 서명을 금융위에 제출해 해당 공매도 투기종목들에 대해 조사를 촉구하겠으며, 금융위에 전달하기 전, 기자회견을 개최해 서명운동 결과와 여러분들의 입장도 발표할 것”이라며 “SNS․온라인 소통채널(예: 카카오톡 오픈채팅, 네이버 카페)을 개설해 진행사항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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