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친환경과 건강을 모두 담은 ‘착한 닭가슴살’을 출시했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친환경과 건강을 모두 담은 ‘착한 닭가슴살’을 출시했다. 롯데마트 제공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롯데마트는 친환경과 건강을 모두 담은 ‘착한 닭가슴살’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5년부터 대형유통업계로는 최초로 ‘동물복지인증’ 닭고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동물복지인증’이란 동물보호법에 따른 높은 수준의 동물 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사육 및 운송, 도축 처리된 축산물에 대한 인증 시스템이다. 동물복지 닭고기 역시 엄선된 농가와 도축장에서만 생산돼, 현재 국내에서는 총 120여개 농가에서 동물복지 닭을 생산,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건강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은 매년 증가해 롯데마트의 동물복지 닭고기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액은 2015년 대비 6.7배 이상 늘었으며, 판매 비중도 매년 전체 닭고기 매출의 30% 이상 수준을 유지하면서 지속 신장 중이다

동물복지 닭고기 수요를 반영해 롯데마트는 올해 상반기에도 10여개 이상의 동물복지 닭고기 신상품을 출시해 왔다. 그 중에서도 특히 지난 6월에는 ‘친환경’, ‘건강’, 그리고 이색적인 조리법으로 재미까지 더한 ‘동물복지 수비드 닭가슴살 5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닭고기를 원료로 다이어트 식단 단골 메뉴인 닭가슴살 부위를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 가공한 것이 특징이다.

‘수비드’ 조리법은 식재료를 직접 가열하거나 오븐에 익히는 기존 조리 방식이 아닌, 진공팩에 담아 100도 이하 저온에서 천천히 익히는 유럽식 조리방법으로, 재료 고유의 맛과 향, 영양소가 보존되면서, 부드러운 식감과 수분도 느낄 수 있어 SNS 등에서 화제가 됐던 조리 방식 중 하나다.

이러한 조리 방식으로 고단백 영양 성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닭가슴살 특유의 퍽퍽한 식감은 없애고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의 닭가슴살을 즐길 수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단순히 맛보다는 원료부터 환경과 건강을 모두 고려한 먹거리를 찾는 고객 수요가 분명해졌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가치소비’ 트렌드와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신상품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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