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실적 기대감에 급등

증권가, 저평가 매력에 목표주가 상향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비에이치가 실적 기대감을 높이며 급등하고 있다.

비에이치는 3일 오전 9시21분 현재 1000원(4.94%) 오른 2만1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비에이치가 저평가돼있어 매력적이라며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전장, 폴더블 스마트폰, 5G 안테나 등 성장성이 높은 산업에서의 중장기 수혜 가능성이 크고, 밸류에이션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본업은 국내 경쟁사가 관련 사업 부문을 철수할 가능성이 높아 비에이치의 고객사 내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매출액과 마진 확대가 기대된다"며 "태블릿 OLED 디스플레이 탑재 가능성도 비에이치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장기적으로는 전장, 폴더블 스마트폰, 5G 안테나 분야에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전장의 경우 신규 사업 확대 가능성도 존재하고, 밸류에이션도 업종 평균 대비 낮아 현재 주가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하반기에는 큰 폭의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며 "북미 고객사향 믹스 개선과 5G 안테나 케이블과 전기차용 케이블 등 신사업 실적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실적 모멘텀과 더불어 내년 EV향과 5G 안테나 케이블향 매출 확대로 전방산업이 다변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하는 시기"이라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KB증권은 2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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