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 김두관 후보와도 오랜 인연
문정수 전 부산시장은 고문단 회장..경남 민주세력 결집 양상

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 김두관 후보가 송기인 신부를 방문, 함께하고 있다.(사진=김두관 후보실)
김두관 후보가 송기인 신부를 예방, 함께하고 있다.(사진=김두관 후보실)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이낙연 후보 후원회장에 이어 김두관 후원회의 후원회장도 송기인 신부가 맡을 예정이다.

송기인 신부는 부산과 경남 지역 민주화 운동의 산증인으로 1972년 정의구현전국사제단에 참여해 반독재 투쟁과 민주화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이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멘토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송기인 신부는 김두관 후보와도 오랜 인연을 맺고 있다. 김두관 후보는 지난해 21대 총선 당시 당의 요청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위치한 경남 양산을 출마를 결심했을 때도 송 신부를 찾아 조언을 구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문정수 초대 민선 부산시장이 김두관 후보의 고문단 회장을 맡기로 해 더욱 눈길을 끈다. 송기인 신부와 문정수 전 부산시장의 합류로 김두관 후보를 중심으로 한 부.울.경 민주 진영의 결집에도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자후원회 후원회장은 강형기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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