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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레볼루션] 게임빌, 신작·신사업에 명운 건다
[게임레볼루션] 게임빌, 신작·신사업에 명운 건다
  • 신용수 기자 (press@straightnews.co.kr)
  • 승인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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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가 늘면서 게임업계가 모처럼 호황을 맞았다. 업계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신작 출시와 신사업을 발굴하며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본지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게임업계의 하반기 사업 전략을 통해 동종업계에 도움이 될 만한 위기 극복 방향을 제시해본다. 편집자주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주요 국내 게임사들이 다양한 하반기 신작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게임빌은 이미 게임성을 검증 받은 게임들을 다시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게임사업 전략과 함께 자체 플랫폼의 사업 확대에 비중을 두고 있다.

게임빌은 게임사업 강화를 위해 최근에는 국내 강소 개발사를 인수하고 자체 플랫폼을 외부 게임사에도 개방하며 외연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게임빌이 곧 선보일 전략 RPG ‘이터널 소드’. 게임빌 제공
게임빌이 곧 선보일 전략 RPG ‘이터널 소드’. 게임빌 제공

◇다양한 신작 준비로 게임 사업 강화

게임빌은 올해 상반기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 ‘로엠’ 등 국내 시장에서 게임성을 인정받은 게임들을 발굴해 해외 시장에 선보였다.

최근에는 전략 RPG ‘이터널 소드’의 글로벌 진출도 예고했다. 앞서 선보인 두 게임과 마찬가지로 ‘이터널소드’도 국내에서 이미 게임성을 검증받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터널 소드는 다양한 영웅들을 키우는 재미와 전략적인 대규모 전투로 국내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게임빌이 지난달에 개발사 ‘킹미디어’ 인수를 통해 유기적인 파트너십 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다진 만큼 하반기로 예정된 글로벌 출시에 시너지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검증된 IP를 활용한 신작 개발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게임빌에 따르면 글로벌 유명 IP ‘워킹데드’를 활용한 신작 RPG ‘WD 프로젝트(가칭)’는 담금질이 한창이다. 지난해 개발에 돌입한 WD 프로젝트는 워킹데드 스토리 기반의 몰입도 높은 시나리오와 카툰 랜더링 방식의 그래픽으로 원작 IP 특유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매력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개발을 담당하는 펀플로는 히트작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다크 판타지 콘셉트의 수집형 RPG ‘빛의 계승자’를 통해 이미 두차례 게임빌과 호흡을 맞췄다. 게임빌 보유 IP를 활용한 자체 개발작 ‘프로젝트 C(가칭)’는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빌의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 ‘하이브(Hive)’
게임빌의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 ‘하이브(Hive)’

◇사업 영역 확대 위해 플랫폼 외부 개방·블록체인 시너지 발굴

게임빌은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사업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인 ‘하이브(Hive)’의 사업 확대가 두드러진다. 그동안 게임빌, 컴투스의 게임 서비스에만 적용되던 하이브를 외부 게임사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하이브는 게임 제작부터 운영까지 필요한 로그인 인증, 결제, 광고, 서비스 지표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형태로 제공한다. 하이브를 통해 개발사들은 고품질 콘텐츠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미 국내 게임 개발사인 ‘라온누리소프트’, ‘밸로프’, ‘우가차카’ 등의 주요 모바일 게임에 하이브 플랫폼을 적용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베스핀글로벌과는 업무 협약을 통해서 더 많은 국내외 게임 기업들에게 하이브의 장점을 널리 알려나가고 있다.

게임빌 신사업 확대의 또다른 축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플랫폼과의 협업 가능성이다.

게임빌은 지난 4월에 국내 유력 거래소로 꼽히는 ‘코인원’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전사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것으로 블록체인·가상자산과 게임 산업 간의 융합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게임빌은 이번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코인원과 함께 대규모 트래픽 처리기술, 해킹 대응 보안기술 등 기술 협력 뿐만 아니라 연관 사업의 글로벌 확장 등으로 폭넓게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검증된 IP를 활용한 신작 준비와 강소 게임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며 "하반기에는 자체 게임 사업 강화와 함께 플랫폼 사업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