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부산시는 10~22일까지 13일동안 해운대 등 지역 내 7곳의 해수욕장을 폐장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는 10~22일까지 13일동안 해운대 등 지역 내 7곳의 해수욕장을 폐장한다고 9일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이준혁 기자] 부산시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10~22일까지 13일동안 해운대 등 지역 내 7곳의 해수욕장을 폐장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사회적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 해수욕장 발 지역감염 차단과 외부 관광객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내 해수욕장 이 같이 폐장키로 했다.

해수욕장 일시폐장으로 파라솔 등 피서용품 대여소, 샤워탈의장 등 물놀이 편의시설의 운영은 모두 중단되나, 소방민간수상구조대여름경찰 등 수상안전관리는 당초 계획대로 운영한다.

또 유흥시설과 콜라텍, 무도당, 홀덤펍 등지에 집합금지을 실시하고 사적모임은 오전 5시~오후 6시 이전까지 4인, 이후에는 2인까지 허용키로 했다.

시는 9~21일까지 18~49세의 코로나19 사전예약의 경우 생년월일 끝자리 기준으로 10부제를 시행키로 했다. 실례로 81년 7월12일생인 백신 미접종인 사람은 12일 20시부터 13일 18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이어 18~49세의 추가예약의 경우 19~21일 등 사흘동안 받기로 했다.

시가 10일부터 일시 폐장하는 해수욕장은 광안리, 해운대, 송정, 송도, 다대포, 일광, 임랑 등 7곳이다.

한편 부산지역은 지난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1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 9일 현재 누적 확진자는 9,206명에 이른다.

지역내 7곳의 해수욕장을 폐장한 부산시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 (제공 : 부산시)
지역내 7곳의 해수욕장을 폐장한 부산시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 (제공 :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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