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부동산 투기의혹 의원들, 아무것도 모르는 윤석열 뒤에 숨어..."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부동산 투기의혹 의원들이 윤캠프로 간 까닭은'이라고는 게시글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부동산 투기의혹 의원 중 윤석열 캠프 측 인사가 몰려있는 것과 관련해 "(투기의혹 의원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윤석열 뒤로 숨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공정과 정의를 위해 사라져야 할 세력들이 공정과 정의의 탈을 쓰고 세 문장 이상만 말하면 말이 꼬이는 아무것도 모르는 윤석열 뒤로 숨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송석준 '부동산정책본부장'이라 쓰고 교묘하게 부동산투기하는 본부장으로, 안병길 '홍보본부장'이라 쓰고 부동산 투기 의혹보도 방어 본부장으로 읽어야 한다"며 비꼬았다.

■홍준표 "우리끼리 뭉쳐봐야 30%내외..."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젊은층, 중간층, 그리고 상대 지지자들의 표를 얼마나 끌어 오느냐에 대선 승패가 달려 있기에 '돌돌홍'을 믿고 우선 산토끼 잡기에 나섰다고 했다.

돌돌홍은 '돌고 돌아 홍준표'의 약자로 국민의힘 주 지지기반인 "50대, 60대 이상 계층은 후보가 되면 어차피 홍준표로 돌아올 계층들이기에 지금은 취약계층인 20~40세대에 주력하는 산토끼 잡기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홍 후보는 "우리당의 가장 취약한 계층인 20대, 30대, 40대에서 지지층들이 급상승 한다는 것은 그만큼 확장성이 커 진다는 것"이라며 "불모지인 호남에서의 상승은 문 정권에 실망한 호남 분들과 제가 호남사위인 것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홍 후보는 "선거는 우리끼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끼리 아무리 뭉쳐 본들 30%내외 득표에 불과하다"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재원 "윤석열, 비대위 거론한 자 색출해 쫓아내야…"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5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더 이상 당내 분란이 일어나선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윤석열 캠프에 "비대위 등을 거론한 사람을 색출해 쫓아내든지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최고위원은 진행자가 "최근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서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 차이가 한자리수로 줄어들었다는 여론조사도 있다"고 묻자 "더 이상 묻지 마시라, 조심하고 있다"며 홍준표 이름 언급을 자제했다.

이는 김 최고위원이 지난 22일 '봉원반점'에서 홍준표 후보의 대선 당선 가능성이 "별로다", "(홍 의원과 손을 잡으라 하는데) 그러면 안 된다. 큰일 난다"고 발언해 '홍준표가 후보가 되선 안된다'라는 해석을 낳았고 이에 격분한 홍 후보가 "정치판을 떠나라"며 당에 징계를 요구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최고위원은 "지지율은 항상 출렁 거린다"며 국민의힘 후보 판세가 아직 굳어진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