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블소2' 출시에 게임주 주목

NH투자 "블소2 결과에 따라 게임주 영향"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26일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를 앞두고 게임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블레이드앤소울2 결과에 따라 게임주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를 앞두고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동반 약세 시현하고 있지만, 출시 이후 양사의 게임은 매출 순위 1~2위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며 주가도 동반해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게임 업계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2'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엔씨소프트는 다른 게임주들과 달리 신작 출시 전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움직이지 않고, 성공 이후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을 전작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에서 보였다"고 밝혔다.

'블레이드앤소울2'에서도 유사한 모습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카카오게임즈는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에 따른 '오딘'의 매출 하락 우려로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현재 매출이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큰 폭의 실적 성장, 부담없는 내년 밸류에이션(PER 18.7배), 내년 초 '오딘'의 대만 출시 등으로 모멘텀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엔씨소프트 사옥(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사옥(제공=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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