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위드 코로나, 내국인 카지노 수혜"

"강원랜드, 영업이익의 분기 개선 기대"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향후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완화되면 강원랜드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에서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거나 백신 접종률이 70~85%를 상회하는 집단 면역이 형성되는 시기가 온다면 가장 빠르게 실적이 회복되는 업종은 내국인 카지노"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수요의 비탄력성과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라는 강원랜드의 독점적 지위를 고려하면 영업이익의 분기 계단식 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강원랜드는 지난 2분기에 6월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신설 1단계로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면서 영업이익 27억 원이라는 어닝 서프라지를 기록한 바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는 델타변이가 확산되면서 7월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신설 2단계로 강화됐지만 동시체류인원은 1800명으로 2분기 대비 완화된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완화되면 강원랜드의 영업이익은 3분기 165억 원, 4분기 176억 원을 예상하면서 실적의 분기 계단식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원랜드 카지노(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 카지노(제공=강원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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