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하이브,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

"이타카 인수로 BTS 의존도 완화"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NH투자증권이 하이브에 대해 글로벌 유일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자라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본업(음악) 라인업 강화와 플랫폼 사업 확장을 목표로 YG PLUS(18%)와 이타카홀딩스(100%) 지분, NAVER VLIVE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톱티어 아티스트 IP 확보와 초대형 아티스트(블랙핑크) 위버스샵 입점에 성공했다"며 "글로벌 유일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자라는 독보적 입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프라인 콘서트 투어를 재개할 경우, 이타카 인수 효과와 다양한 신인 론칭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했다.

우선, 이타카 인수로 BTS 의존도는 완화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타카 인수로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를 확보했다"며 코로나19 이전 월드 투어당 공연 횟수는 각각 150회, 90회로, 글로벌 팬덤 규모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수 효과는 이들의 콘서트 투어를 재개할 경우 본격화하고, 위버스에 입점할 경우, 극대화될 것"이라며 "내년 2월 시작될 저스틴 비버 북미 투어(52회)가 기대된다"고 했다.

자체 신인 개발도 순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빅히트뮤직 차기 데뷔조로 추정되는 연습생 A(Trainee A)에 주목한다"며 "반년 만에 유튜브 구독자 24만 명 확보하는 등 충성도 높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데뷔 직후 수익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데뷔는 내년 중순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3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제공=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제공=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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