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4%를 얻은 2위 이낙연 후보를 두 배 차로 따돌려
"국정농단세력의 귀환 막으라는 준엄한 명령"

4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전·충남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두관,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사진=연합뉴스)
▲4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전·충남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두관,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사진=연합뉴스)

[스트레이트뉴스=김상환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첫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다.

이재명 후보는 4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충남 경선에서 최종 득표율 54.81%로 1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이날 과반을 득표하면서 27.4%를 얻은 2위 이낙연 후보를 두 배 차로 따돌려, 대세론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후보가 7.84%를 득표해 3위에 올랐고, 이어 추미애(6.67%), 박용진(2.24%), 김두관(0.84%) 후보 순이었다.

첫 경선부터 압승을 거둔 이재명 후보는 "생각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며 "확실한 정권 재창출과 본선 경쟁력을 선택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오늘의 ‘압도적인 지지’는 국정농단세력의 귀환을 막으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면서 "원팀정신으로 뭉쳐 반드시 제4기 민주정부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오늘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한 달 남짓 10번의 순회경선을 치루는데 내일(5일)은 충북과 세종지역 순회경선 결과가 청주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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