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줄폐업 피해진단과 투자자 보호 대안’ 포럼
'가상자산 거래소 줄폐업 피해진단과 투자자 보호 대안’ 포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의 가상자산 사업자 등록 기한이 가까워지면서 미등록 거래소들의 폐업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투자자 보호를 위한 업계 관계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민형배 의원과 한국핀테크학회, 한국금융소비자연맹, 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가 주관하는 가운데 ‘가상자산거래소 줄폐업 피해진단과 투자자 보호 대안’ 포럼이 오는 9일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가상자산 거래소 신고 마감일(9월 24일)을 업무일 기준으로 7일 전에 앞두고 개최된다. 장소는 서울 강남구 대화빌딩 지하1층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 갤럭시 A홀이다.

포럼의 제1부 개회식에서는 민형배 국회의원(국회 정무위원회)의 개회사, 조연행 한국금융소비자연맹 회장의 환영사,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및 윤창현 국민의힘 가상자산특위 위원장(정무위원회 위원)의 축사로 진행된다.

제2부에서는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이 ‘가상자산거래소 줄폐업 피해진단 및 투자자 보호 대안’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이때 폐업하거나 가상자산 마켓으로 전환하게 될 거래소에 상장된 원화 거래 코인들의 피해 규모가 발표될 예정이다.

제3부에서는 김형중 학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구태언 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 변호사, 김태림 법무법인 비전 변호사, 김형묵 한국금융소비자연맹 금융소비자연구원 전문연구위원, 임요송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장, 도현수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가상자산사업자위원장 이철이 포블게이트 대표, 박민 에이프로빗 운영이사 등이 참여해 지정토론을 벌이게 된다.

토론 시간에는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기자단과 거래소 대표들과의 질의응답 기회도 갖게 된다.

이번 포럼 결과는 가상자산 거래소 신고 마감일이 추석연휴 등을 제외한 업무일 수가 7일밖에 남지 않은 점을 감안해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더불어민주당 가상자산 TF, 국민의힘 가상자산특위 등 국회는 물론 국무조정실, 금융당국 등에 이를 반영해 주도록 신속한 건의와 함께 지속적인 협의에 나서게 된다.

특히 오는 13일 가상자산 정책방향 당정협의가 있는 점을 감안해 7일에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가상자산 TF 단장을 면담하고 ▲가상자산 거래소 줄폐업에 따른 투자자들의 피해 규모 설명 ▲ 거래소 신고 연착륙을 위한 대안 등을 건의하는 등 협의에 나서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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