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추석을 앞둔 7일 회원사들에 서한을 보내 납품대금 조기지급 등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구성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며 "전 국민이 힘들고 지치는 시기에 기업은 본연의 역할을 다할 뿐 아니라 사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다"면서 "추석 연휴 기간에 앞서 납품 대금 조기 지급 등 협력사가 자금 부족을 겪지 않도록 상생협력에 힘써달라"고 했다.

허 회장은 기상 이변 등으로 어려운 농가의 상황을 고려해 '우리 농산물로 추석 선물 보내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것도 요청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상황이 우려된다"면서 "친지들과의 모임은 자제하고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해 가족과의 회포는 가급적 비대면으로 나누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