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자이'와 '더샵 천안레이크마크'(사진 : 견본주택)이 특별공급에서 각각 79%와 37%의 소진율로 희비가 엇갈렸다. 자료 : 청약홈.<br>
'홍성자이'와 '더샵 천안레이크마크'가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최고 9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데 힘입어 각 평균 17 대 1과 8 대 1 등으로 인기몰이했다. 자료 : 청약홈 

충남 홍성군과 천안시에서 동시 분양 중인 '홍성자이'와 '더샵 천안레이크마크'가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최고 9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데 힘입어 각 평균 17 대 1과 8 대 1 등으로 인기몰이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이들 2개 단지가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이 같이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홍성 자이'의 최고 경쟁률은 90 대 1을 기록한 전용 128㎡형이다. 이어 전용 84㎡A·B형이 29대 1과 20 대 1로 뒤를 이었다. 84㎡C형은 7 대 1이다.

'더샵 천안레이크마크'는 전용 75㎡A형이 37 대 1의 경쟁률로 당첨 경쟁이 가장 치열한 데 이어 75㎡B형이 20 대 1, 전용 65㎡형은 2~4대 1 등이다.

'홍성자이'는 홍성읍 고암리 583-14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최고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128㎡형의 아파트가 483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는 3.3㎡당 분양가가 평균 1035만원으로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3억5,000만원 내외다.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옵션을 합치면 분양대금이 4억원이 넘어 내포신도시 신규 분양단지보다 비싸다.

홍북읍 S 공인중개사는 "GS건설의 '홍성자이'가 홍성군 역대 최고가 분양이 맞다"면서 "홍성읍 내에 신규 분양이 오래간만인 데다 비규제에 유명 브랜드여서, 조기 완판이 무난하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충남 천안시 직산읍 삼은리 64-17 일원에 짓는 '더샵 천안레이크마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4개 동, 전용 65-75㎡의 아파트가 총 411가구 규모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053만원으로 전용 65㎡와 75㎡ 등 2개 주택형이 2억9,000만원과 3억3,000만원 내외다. 전용 75㎡형의 당첨자가 발코니확장과 유상옵션을 선택 시에 분양대금은 3억7,000만원이 넘는다.

지난달 신부동서 분양한 '한화포레나 천안신부'의 전용 76㎡의 분양가와 비슷하나 직전 '직산역 서희스타힐스 뉴플래닝'의 같은 형 실거래가와 엇비슷하다. 직산역과 가까운 입주 3년 차 '천안직산 꿈의그린'보다는 5,000만원 내외 비싸다. 

신부동 C모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지역 청약시장이 '더샵 천안레이크마크'의 책정 분양가에 대해 거부감이 없진 않다."며 "비규제지역 내 유명 브랜드 단지여서 지역 외 1순위에서 무난하게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성자이'와 '더샵 천안레이크마크' 등 2개 단지는 당첨자를 14일 발표, 중복 청약 시에 당첨이 무효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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