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28.1%에 그쳐 결선행 빨간불 ..추미애 선전, 종합 3위
12일 오후 6시, 64만 명의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 공개
'파죽의 3연승'.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대구·경북 지역 경선에서 또 다시 과반 득표, 당 후보 결선의 향배를 가를 1차 국민선거인단 64만명의 12일 투표결과가 주목된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민 의원)는 11일 오후 열린 대구·경북 지역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국민일반당원의 온라인·ARS·현장 투표 합산 결과 이재명 후보가 투표자수 1만1735명 중 5999명(52.12%)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2위는 이낙연 후보가 3284표(27.98%), 3위 추미애 후보 1741표(14.84%), 4위 정세균 후보 423표(3.60%), 5위 김두관 후보 151표(1.29%), 6위 박용진 후보 137표(1.17%)였다.
지금까지 누적 집계 결과는 1위 이재명 후보가 2만 7046표(53.88%)를 얻었고 이낙연 후보는 1만4125표(28.14%)로 2위를 차지했다.
추미애 후보는 이날 경선에서 선전하며 종합 순위 3위로 올라섰다. 추 후보는 4360표(8.69%)를 득표해 정세균 후보를 앞질렀다.
4위 정세균 후보는 3134표(6.24%), 5위 박용진 후보는1048표(2.09%), 6위 김두관 후보는 485표(0.97%)를 얻었다.
지금까지 투표 완료된 누적 선거인단수는 9만 2793명 이며 누적 투표자 수는 5만 198명, 누적 투표율은 54.10%이다.
민주당은 내일(12일)은 강원에서 4번째 순회 경선을 진행하며, 향후 경선의 승패의 판도를 가를 1차 국민선거인단 64만 명의 투표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선거인단은 모두 200만 명이다. 1차 국민선거인단은 전체의 3분의 1에 가깝다. 3차례 지역 순회 경선에 권리당원과 대의원 대상의 선거인단은 9만여명(투표자 수 4만여 명)이다.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한 점을 감안할 때 대선 주자 확정에 국민선거인단 투표결과는 큰 이정표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