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최대 실적 전망"

"비메모리와 디스플레이 부문 등 이익구조의 레벨업"

KB증권이 삼성전자 비메모리 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삼성전자 매출액은 71조9000억 원, 영업이익 15조4000억 원으로 추정돼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9조5000억 원, IM 3조5000억 원, 디스플레이 1조4000억 원, CE 800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비메모리(파운드리) 부문 실적은 가격, 수량, 원가 등이 동시에 개선되며 큰 폭의 개선 추세가 전망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초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파운드리 전체 생산라인의 주문량 증가로 풀가동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9월 현재 5nm 생산수율이 연초 대비 2배 이상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 2분기 2000억 원 수준에 불과했던 비메모리 부문의 영업이익은 내년에 분기 평균 1조 원에 근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왼쪽)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을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제공=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왼쪽)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을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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