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한진과 한국동서발전이 15일 업무협약을 맺고 양사가 보유한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신유망 저탄소사업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태양광과 수소사업을 융합한 친환경 저탄소 신비즈니스를 추진해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상호 인프라를 활용한 신유망 저탄소사업을 공동개발하고 관련 사업의 기술개발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1단계는 사업기반 구축을 위해 한진이 보유한 물류창고 지붕 및 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단계로 한국동서발전의 P2G 실증기술을 적용한 그린수소 생산을 통해 수소발전소, 운송트럭 충전, 수소운송·판매 등 비즈니스모델별 각사 자체 및 공동사업의 3단계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P2G(Power to Gas)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잉여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 메탄 등의 가스에너지로 전환·저장·활용하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우선적으로 사업기반인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위해 한진 광양물류센터 3개동 지붕 약 1만 5000m²에 시설규모 2.0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9월중 구조안전검토를 완료해 연내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발전을 시작으로 그린수소 사업모델 구축까지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기후변화 대응 및 미래 신유망 저탄소 사업을 선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은 택배차량 전기차 전환, 친환경 윤활유 사용, 친환경 업사이클링 플랫폼 ‘플랫닛’ 운영 등 친환경 공급망 구축과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녹색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들이 친환경 활동을 경험하고 환경보호에 솔선수범하는 친환경 마인드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내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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