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지난해 5032건으로 5년새 33.9% 줄어
동의받지 않은 촬영은 불법 인식 확산

지난해 불법 촬영으로 적발된 사건이 5000여 건으로 5년 사이 33.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범죄' 적발 건수는 2015년 7623건이었던 것이 매년 조금씩 줄어 지난해에는 5032건으로 나타났다.

불법 촬영이 주로 발생한 장소는 지하철 계단과 대합실, 버스와 지하철 내, 숙박시설, 목욕탕, 화장실, 가해자 및 피해자 주거지 등이다.

범인 검거 건수는 2019년 5440건, 작년 4744건으로 검거율은 매년 94∼97% 선이다.

경찰청은 "상대 동의를 얻지 않은 촬영은 범죄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적발 건수가 줄어들었다"며 "불법 촬영을 근절하기 위해 계속해서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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